[선택 4·15/이재동] 민주, 간판급 인해전술 vs 통합, 김종인 단기필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목전에 둔 각 정당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간판급 인사를 총동원하고 나선 반면 통합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피로 누적으로 입원했던 이해찬 대표도,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도, 전략 구상 등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왔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.<br /><br />총선 승리라는 깃발 아래 유세차에 오르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당 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이낙연·이인영 후보는 지역구를 넘어 전국을 돌며 발품을 팔았습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저인망식 인해전술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한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선거 직전까지 당내 간판 인사들을 총출동시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안정적인 제1당이 되려면 아직 2%가 부족합니다. 박빙인 지역이 아주 많습니다./ 여러분들이 좀 더 나와 도와주시고 투표를 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차르로 불리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카리스마 리더십에 모든 것을 건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대호, 차명진 후보의 막말, 황교안 대표와 이진복 총괄본부장의 n번방 발언까지 막판 곳곳에서 악재가 돌출해 민심이 냉랭해지자 노기를 드러내며 군기잡기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당내 지도부들한테 지시를 하셔서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아달라고 그러세요. n번방 같은 사태에 정확한 확증도 없는 것을 얘기하면 혼란스러움만 일으키고 쓸데없이 상대방에게 빌미를 주는 짓을 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여야의 각기 다른 전략 속에 성적표를 받아들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